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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구도 부산의 한, KCC가 27년 만에 풀었다

부산 KCC가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이 됐다. 오랜 기간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 스포츠팀의 우승이 나오지 않았는데, 올시즌 연고지를 옮긴 KCC가 부산 프로팀으로는 27년 만에 우승하며 구도(球都) 부산의 한을 풀었다. KCC는 지난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챔프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수원 KT를 88-70으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했다. KCC는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통산 6번째 별을 거머쥐었다.KCC는 현대 농구단을 인수해 2001년 창단하면서 2023년까지 전주를 연고로 썼다. 그러나 체육관 문제 등이 얽히면서 올시즌 전격 부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연고 이전 첫 시즌에 우승을 거머쥐면서 21세기 부산 프로팀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KCC 우승 전까지 부산에서 나온 마지막 우승은 1997년이었다. 프로농구 출범 원년 시즌에 당시 최강팀으로 꼽혔던 부산 기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해에 프로축구 부산 대우도 우승했다. 그러나 부산 프로축구팀은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현재 부산 아이파크는 2부리그인 K리그2에 있다. 부산 연고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992년 우승이 마지막이다. 올시즌은 최하위 10위에 머물고 있다. KCC도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부진했다.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5위에 그쳤다.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5위팀이 챔프전에서 우승한 건 사상 처음이다. KCC는 당초 시즌 개막 전부터 ‘슈퍼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포워드 최준용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고, 허웅·이승현·라건아로 이어지는 막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시즌 중엔 또 다른 MVP 출신 송교창이 전역 후 합류했다. 그러나 화려한 라인업이 승리를 보장하진 못했다. 스타 플레이어들은 경기 중 공에 대한 소유욕이 컸고, 팀 플레이는 삐걱댔다.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상도 연이어 나왔다. 올시즌 전까지 챔프전 우승을 세 차례나 이끌었던 전창진 KCC 감독은 단기전에서 노련하게 해법을 찾아냈다. ‘슈퍼팀으로 불렸는데, 이런 성적이 창피하다’고 말하는 선수들의 자존심을 자극해 동기부여를 했다. 또한 우승을 위해 선수들의 개인 욕심을 줄이도록 설득해 플레이오프부터 스타들의 출전시간을 배분하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라건아가 확실하게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최준용과 송교창이 주특기인 속공 플레이로 상대를 몰아쳤다. 허웅은 이들을 지휘하며 볼배급을 주도했다. 정규리그에서 눈에 띄지 않았던 아시아쿼터 선수 에피스톨라까지 득점력이 폭발했다. 이승현과 정창영은 수비로 팀을 끈끈하게 만들었다. '슈퍼 로테이션' 덕분에 KCC는 단기전에서도 매경기 안정감이 있었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3연승을 거뒀다. 4강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를 3승 1패로 제압했다. 챔프전에서도 KT에 4승 1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과거 ‘치악산 호랑이’로 불렸던 전창진 감독은 개성 강한 스타들이 대거 모인 팀에서 선수들에 맞춰 스타일을 확 바꿨다. 강압적인 카리스마를 보이기 보다 맛있는 음식을 사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팀 분위기를 추슬러나갔다. 정규리그 막바지인 지난 3월에는 허웅이 전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해 ‘빠른 속공 농구로 팀 컬러를 바꾸자’는 선수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전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다. KCC가 우승을 확정하자 일부 선수들은 전 감독에게 헤드락을 거는 포즈를 하며 격의없이 기쁨을 나눴다. 치악산 호랑이에서 ‘부산 종이 호랑이’가 된 모습에도 전 감독은 활짝 웃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독으로 시대 변화를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았다"며 "코치들이 옆에서 잘 도와줘서 버텨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처럼 훈련 많이 하고, 정신력으로 싸우는 시대는 지났다. 잘 만들어진 선수들을 포장해서 경기를 잘하도록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했다.KCC가 무서운 기세로 우승에 다가설 때 부산 홈 관중은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챔프 3, 4차전에는 모두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찼다. 스포츠광으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 시장은 5일 수원 원정까지 함께 하며 우승을 지켜본 후 우승하면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실행했다. 전창진 감독은 챔프전 우승 뒤 “무엇보다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라며 앞으로 부산 팬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0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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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선수들에게 밟히는 전창진 감독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 경기. KCC가 88-70으로 승리, 4승 1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시상식에서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밟히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5. 2024.05.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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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전창진 감독, 밟혀도 좋아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 경기. KCC가 88-70으로 승리, 4승 1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시상식에서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밟히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5. 2024.05.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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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물망 자르는 전창진 감독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 경기. KCC가 88-70으로 승리, 4승 1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시상식에서 전창진 감독이 그물망을 커팅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5. 2024.05.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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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전창진 감독, 짜릿한 우승 헹가래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 경기. KCC가 88-70으로 승리, 4승 1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종료후 시상식에서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헹가래 받고있다.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5. 2024.05.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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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전창진 감독, 우승 헹가래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 경기. KCC가 88-70으로 승리, 4승 1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종료후 시상식에서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헹가래 받고있다.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5. 2024.05.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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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포츠팀 27년 만의 정상…전창진 감독 “팬들 앞에서 우승 못 해 아쉬워”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이 개인 통산 네 번째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우승을 차지하며 KBL의 새 역사를 썼다.전창진 감독의 KCC는 5일 오후 6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프전 5차전에서 KT를 88-70으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KCC는 지난 2010~11시즌 이후 무려 13년 만에 통산 6번째 별을 달았다.슈퍼팀 KCC는 이번 우승으로 KBL의 새 역사도 썼다. 정규리그 5위의 KCC는 KBL 플레이오프(PO)에서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팀이 됐다. KCC는 6강 PO(5전 3승제)에서 4위 서울 SK를 3승으로 스윕했고, 4강 PO에서도 1위 원주 DB를 3승 1패로 제압했다. 이어 정규리그 3위 KT까지 제압하며 모든 시리즈를 ‘업셋’하며 축포를 쐈다. 부산 연고지 스포츠팀이 프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1997년 프로축구 대우 로얄스. 프로농구 기아 이후 27년 만이다.전창진 감독 역시 의미 있는 시즌을 마쳤다. 전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만 ‘제자’ 김주성 DB 감독과 송영진 KT 감독과 마주해 지략대결을 펼쳤다. KCC는 ‘슈퍼 로테이션’을 앞세워 상대에 맞는 공수 전략을 택하며 이번 PO에서만 10승 2패라는 호성적을 남겼다.한편 전창진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4번째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전 감독은 이날 전까지 DB 시절에만 3차례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가장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7~08시즌이었다. 전 감독 입장에선 16년 만에 우승 반지를 끼게 된 셈이다.전창진 감독은 승리 뒤 방송사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시즌이었는데, 챔피언이 돼 다행스럽다.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덤덤히 밝혔다.이어 PO기간 선수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선 “내가 얘기한 것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해있는 걸 봤다. 서로 자존심을 다시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얘길 나눴다. 모두 훈련부터 열심히 했기에, 좋은 결과를 내심 기대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우승 소감에 대해선 “누구나 좋은 선수를 데리고 있으면, 성적은 당연히 나는 것이다. 다른 구단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오래 걸렸지만, 결실을 맺어 다행”이라고 전했다.끝으로 전창진 감독은 팬들을 향해 “제일 아쉬운 건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이다. 항상 많은 응원 감사드린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다시 부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4.05.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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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KCC, 13년 만에 챔프전 정상…허웅 21점 맹폭

프로농구 부산 KCC가 수원 KT를 제압하고 통산 6번째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정규리그 5위 팀의 사상 첫 챔프전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함께 썼다.KCC는 5일 오후 6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프전 5차전에서 88-70으로 이겼다. KCC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KT를 제압하고 통산 6번째 별을 거머쥐었다.이날 경기 승리의 주역은 단연 허웅이었다. 그는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맹활약으로 적지를 점령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슈퍼 팀’ 답게 주전 라건아(20점 9리바운드) 송교창(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알리제 드숀 존슨(12점) 등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KCC는 이날 승리로 창단 후 통산 6번째 챔프전 우승에 성공했다. KCC의 마지막 우승은 무려 13년 전인 2010~11시즌이었다. 3년 전 챔프전 준우승의 아픔도 말끔히 씻었다.동시에 KCC는 KBL 역사상 정규리그 5위로 챔프전 우승까지 성공한 첫 번째 팀이 됐다.KCC의 수장 전창진 감독은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에 성공했다. 전 감독은 원주 DB를 이끈 2002~03, 2004~05, 2007~08시즌 3차례 우승에 성공한 뒤 이날 전까지 챔프전 준우승 1차례만 거둔 상태였다. KCC 지휘봉을 잡은 2019~20시즌 이후 5번째 시즌 만에 PO의 가장 마지막 무대까지 올라 활짝 웃었다.반면 KT는 전창진 감독이 이끈 2006~07시즌 이후 17년 만에 밟은 두 번째 챔프전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정식 감독 부임 첫해 정규리그 3위라는 성적으로 봄농구 무대를 밟았고, ‘에이스’ 허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슈퍼팀에 맞섰다. 홈에서 열린 1차전서 일격을 맞고도 2차전을 잡았지만, 3~5차전을 내리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체력적 열세에 놓인 허훈와 패리스 배스의 영향력이 줄어들었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허훈은 챔프전 4경기 연속 풀타임 뛰며 29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결국 홈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표와 함께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밖에 배스(14점) 마이클 에릭(7점) 하윤기(10점 4리바운드) 등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KBL 챔프전 역사상 3승 1패 팀의 우승 확률은 100%(10회). 이 확률을 극복하기 위한 열세의 KT는 빠른 공격을 앞세워 KCC를 압박했다.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성공률이 다소 낮은 게 흠이었다. 반면 KCC는 허웅이 첫 3점슛 2개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좋은 슛감을 이어갔다. 분위기를 내주는 듯한 KT는 하윤기과 문성곤의 강한 견제로 공격 흐름을 가져왔다.중반 이후 빛난 건 허훈이었다. 그는 1쿼터 마지막 4분에만 12점을 몰아쳤다. 특히 1분 35초를 남겨두고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레이업까지 올려놓으며 코트를 지배했다. KT가 1쿼터를 5점 앞선 채 마쳤다. 넉넉해 보였던 KT의 리드는 단 1분 만에 지워졌다. 존슨과 최준용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템포를 끌어올렸다. 최준용은 하윤기의 U파울을 유도하며 2점을 추가했고, 존슨이 동점 2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KT는 연속 턴오버가 공격 흐름이 끊겼고, 존슨-최준용의 달리는 농구를 제어하지 못했다. 문성곤은 2쿼터 중반도 넘기기 전에 3번째 개인 파울을 범하기도 했다.위기의 KT를 지킨 건 이번에도 허훈이었다. 그는 2쿼터 팀의 첫 8점을 모두 책임지며 홀로 KCC에 맞섰다. 수비 상황에선 정확한 헬프로 존슨의 턴오버를 이끌기도 했다.2쿼터 막바지 키워드는 미스매치였다. KT는 에릭의 연이은 미스매치 공략 성공으로 단숨에 격차를 좁혔다. KCC는 최준용과 존슨이 기회를 잡고도, 다소 늦은 판단으로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쿼터 1분 안쪽으로 접어들자 두 팀 모두 섣부른 판단으로 턴오버를 쏟아냈다. 이 와중 냉정함을 유지한 라건아가 자유투 득점에 성공하며 KCC의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허웅이 정성우를 앞에 두고 과감한 3점슛을 터뜨리며 화려한 쿼터 마무리를 장식했다. 사실상 경기의 승패가 갈리는 운명의 3쿼터, 먼저 앞선 건 KCC였다.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는 무려 3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KT의 공격 흐름을 연거푸 끊었다. 이어 정확한 3점슛으로 팀에 5점 리드를 안기기도 했다. 반면 KT 배스는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이어 배턴을 넘겨받은 건 라건아였다. 그는 배스, 하윤기와의 몸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연거푸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 4분 4초를 남겨둔 시점, 라건아가 배스의 파울과 함께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두 팀의 격차는 무려 11점까지 벌어졌다.KT는 쿼터 막바지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으나, 3점슛은 좀처럼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KCC에선 허웅이 4번째 3점슛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이어 최준용도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약속의 3쿼터를 완성했다. 4쿼터 KT는 좀처럼 추격의 고삐를 잡지 못했다. 허훈의 공격 실패는 쌓이기 시작했고, 동료들의 득점 지원도 터지지 않았다. KCC는 수비 성공 뒤 최준용·라건아의 달리는 농구로 손쉽게 격차를 벌렸다. KT에선 허훈과 배스의 뒤늦은 3점슛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수비에 실패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풀어간 KCC가 시리즈 전적 4승째를 거두며 적지에서 우승 축포를 쐈다. 김우중 기자 2024.05.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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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전창진 감독,선수들에게 박수를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 경기. KCC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5. 2024.05.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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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전창진 감독,선수 독려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부산 KCC 경기. KCC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5. 2024.05.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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